한국가스공사 '중부발전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 체결 > 전국/지역/사회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해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인천복합화력발전소 2·3호기에 총 200만 톤 규모의 LNG를 공급한다. 

중부발전은 수도권 전력 생산의 핵심 시설인 인천복합화력발전소에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 개별요금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계약으로 누적 연간 약 360만 톤 규모의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을 확보했으며, 서부발전(6월), 남부발전(9월)에 이어 중부발전까지 고객군을 확대했다. 

개별요금제는 LNG 수급 안정과 설비 이용률 향상을 통한 공급비용 절감을 목표로 2020년 도입된 제도다.

계약식은 14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렸으며,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연혜 사장은 “양사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LNG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공급망 확보, 탄소중립 에너지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