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K-2 소음조사 주민설명회 개최 '적극행정 우수사례도' 선정 > 지역/사회

대구 동구청이 대구비행장(K-2) 인근 지역의 군소음 피해 보상 구역 지정을 위한 ‘소음영향도 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오는 8일 동구보건소 대강당(5층)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조사 절차와 방법을 설명하고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방부 주관으로 진행되며,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실시되는 공식 소음조사의 일환이다. 설명회에는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동구 및 북구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소음 측정은 2025년 하반기 1차, 2026년 상반기 2차로 나뉘어 실시되며, 전문가 및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2026년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객관적인 조사와 주민 의견 반영을 통해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선정하고 해당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 5명을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대구시 최초로 ‘예스키즈존’을 도입·시행한 위생과 김민정 주무관의 사례가 뽑혔다. 

이 사업은 음식점 및 카페 등 30개 업소를 예스키즈존으로 지정하고, 마크 부착 및 유아 식기류 등을 지원한 것으로, 저출산 대응과 양육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시행 후 업소 93% 이상이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팝업창을 통한 이륜자동차 취득세 과오납 방지(감사실 김은영·김은경) ▲청년 창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일자리경제과 오현지·오샬롬)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발굴해 선제적·능동적 행정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