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초광역 협력·도시 전략사업' 동시 가속화
작성일 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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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공동과제 토론회·군부대 후적지 개발 중간점검
대구시와 경북도가 국가균형성장과 미래산업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가속화에 나섰다.
양 시도는 9일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대구·경북 공동협력 방향 및 전략과제 토론회’를 열고 3대 분야 18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시는 산격청사에서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2차 회의를 개최해 구체적 실행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출범한 대구·경북 공동협력 TF의 첫 공식 논의 자리로, 기획조정실장과 관련 실·국장,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시민단체, 학계와 언론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초광역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등 3대 분야 과제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연계, 민관 협력 방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중점 협력 과제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메가 프로젝트 △동서횡단고속도로·대순환철도망 구축 △반도체 혁신클러스터 △청정수소 에너지 허브 △바이오메디컬 융합벨트 △5한(五韓) 한류 브랜딩 등이 포함됐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이 신경망처럼 연결돼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국가균형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국정과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이 성장 중심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군부대 후적지 개발 추진단’ 2차 회의에서는 의료·교육·첨단산업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한 개발 전략과 부서별 협업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대구시는 국비 지원 확보와 함께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특별법 제정 등 제도개선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군부대 후적지 개발은 대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도시 전략사업”이라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수도권 집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 속에서, 대구·경북은 초광역 협력과 도시 개발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가속화하며 국가 성장 거점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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